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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토마토와 일반 토마토의 차이점 비교

by 0nlyiknow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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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져있는 다양한 색깔의 가보토마토 사진

가보 토마토는 키울때마다 놀라게 되는 토마토들입니다.

이런저런 가보 토마토를 키우는데 언제나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어떤 토마토는 너무 너무 예쁘고 어떤 애들은 깜짝 놀라서 못생겨서 같은 줄기에서 자라는데도 

정말 다른 결과물을 내어 줄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색깔 토마토를 좋아합니다. 

부들한 속살과 풍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보 토마토의 유래

가보 토마토는 영어로 "Heirloom Tomato"라고 불리는데, "Heirloom"은 "가보" 또는 "유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보 토마토가 오랜 시간 동안 특정 지역이나 가문에서 대대로 재배되어 온 토종 품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각나라 또는 각 가정에 자신들만의 가보 종자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이 지구에 몇종의 가보 토마토가 있는지 알수 없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가보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랜 역사: 가보 토마토는 최소 50년 이상 된 품종으로 대대로 씨앗을 보존하고 재배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다양한 품종: 가보 토마토는 수백 가지의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각각 독특한 맛, 모양,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10,000~20,000 여종이 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자가수정: 가보 토마토는 자연적으로 자가수정되기 때문에  씨앗을 다시 심어도 원래의 품종 특성을 유지합니다.

가보 토마토와 일반 토마토의 차이점

1. 품종

  • 일반 토마토: 대부분 개량된 품종으로, 생산성과 맛, 모양 등이 균일합니다.
  • 가보 토마토: 대대로 이어져 온 토종 품종으로 굉장히 다양한 맛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맛

  • 일반 토마토: 단맛, 신맛,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는 맛입니다.
  • 가보 토마토: 품종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단맛이 강하고, 어떤 것은 신맛이 강하거나, 밸런스가 좋거나 하는등 각각의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3. 모양

  • 일반 토마토: 둥근 모양이 대부분입니다.
  • 가보 토마토: 둥근 모양 외에도 다양한 모양 (울퉁불퉁하거나, 길쭉하거나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색깔

  • 일반 토마토: 빨간색이 대부분입니다.
  • 가보 토마토: 빨간색 외에도 다양한 색깔 (하얀색,노란색, 연두색, 검은색, 줄무늬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영양 성분

  • 일반 토마토: 비타민, 미네랄, 리코펜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가보 토마토: 일반 토마토와 비슷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품종에 따라 특정 영양소 함량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가보 토마토는 상업적인 대량 생산을 위해 개발된 품종들과는 달리

맛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규모 농가나 개인 재배자들에 의해 재배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보 토마토의 독특한 맛과 이야기에 매료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보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고 신선한 맛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인기 가보 토마토 

  • 블랙 러시안 크림: 검붉은색이 나며 달콤하고 스모키한 향이 나는 러시아 토마토
  • 체로키 퍼플: 짙은 붉은색을 띠며, 달콤하고 흙냄새가 나는 토마토
  • 브랜디와인: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줄무늬를 가지며 달콤하고 상큼한 맛
  • 그린 제브라: 초록색 줄무늬를 가지며 새콤하고 톡 쏘는 맛이
  • 안나 러시아: 핑크색을 띠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토마토
  • 안트루비 : 연두색을 띠며 세상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맛

주절주절

농부들끼리는 많은 정보를 나누고 작물도 나누며 키우는데 각각의 개성도 취향도 달라서 

토마토 테이스팅 파티를 하면 언제나 호불호가 갈립니다.

가보토마토는 키워보면서 자신만의 토마토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성이 강하고 언제나 반전 넘치는 가보 토마토는 활용할곳도 많아서 

제가 납품하는 호텔에서는 매주 쉐프가 직접와서 수확해가곤 합니다.

매번 토마토를 이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가보 토마토를 잔뜩 가져가서 스페셜 코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키우고나서 퉁실 퉁실 익은 토마토를 바라보면 마음도 기쁘고 내 배도 기쁨니다.

농사짓는 자의 큰 기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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